제 목 |
젊은 엄마들의 체형고민 1위, 청바지 속 늘어진 뱃살!!! 해답은? ~ 09.09.15 중앙일보기사
|
||
---|---|---|---|
작성일 | 09-09-18 10:58 | 조회 | 24024 |
“원장님~ 예전엔 다이어트도 잘했는데, 애 낳고 나니 살이 안 빠져요~.” “원장님~ 아기 낳고 몸무게는 많이 빠졌는데 몸매가 안 살아요~.”
산후비만으로 한의원을 방문하시는 출산 후 여성분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바로 이 두 가지다.
같은 60kg인데 출산 전 여성과 출산 후 여성의 다이어트 속도와 효과는 왜 다를까요? 같은 48kg인데 출산 전 여성과 출산 후 여성의 바디라인은 왜 다를까요?
숫자는 같아도 임신 중의 변화로 인해 체성분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에는 오랜 기아상태와 육체적 소모로부터 임산부와 태아를 보호하려는 반응으로 에너지 저장 기전이 일어납니다. 주로 임신 중기에 주 에너지원인 지방축적이 일어나면서 말초보다는 신체중앙에 집중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같은 체중이어도 출산 전과 출산 후가 다른 것입니다.
이미 임산부의 몸은 지방 축적을 최대로 하기 위한 최적의 상태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출산은 했어도 경향성은 그대로 유지되어 계속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상태가 되며 특히 신체중앙인 복부에 집중적으로 몰리게 됩니다. 특히, 자궁을 보호하기 위한 하복부에는 두터운 지방이 오래 저장되면서 단단한 셀룰라이트로 켜켜이 쌓이게 되어 평범한 다이어트로는 제거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자연적으로 잘 빠지지 않는 산후비만은 언제부터 신경 써야 할까요?
우리 몸은 3개월 정도 지속된 몸무게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한 100여일 정도의 체중을 자기의 적정체중이라고 기억하며 이 기간이 체중조절점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임신 때 늘어난 체중을 빼려면 출산 후 3개월 내에 다이어트를 시도해야 늘어난 몸무게로 정착되지 않습니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출산 후 늦어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는 반드시 예전의 몸무게로 돌아가야 합니다. 연예인들의 산후 다이어트가 빠르고 쉽게 보였던 이유는 그 시기를 잘 맞춰서 체중조절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산후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임신 때 체중이 12~15kg이상 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임신 중 산모는 지방의 대사가 활발해져 새로운 지방이 곧바로 체내에 축적되어 쉽게 비만해질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식욕이 증가하여 단 것만 찾게 되고 탄수화물과 지방을 과다 섭취하기 쉬워서 입맛도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후에는 모유수유의 양이 충분히 안정만 되면 탄수화물과 지방은 줄이고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흔희 산모들이 여쭤보시는 가물치, 잉어, 흑염소, 호박물 등 고칼로리의 보양식들이 지나치게 과하면 산후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예전 못 먹던 시절에 영양섭취가 우선이어야 하는 때와는 달리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노폐물 배출이 요즘 산모들에게는 더 적합합니다.
산욕기 6주가 지나면 가벼운 운동을 조금씩 시작하세요. 대부분의 산모가 임신 전에 비해 근육량이 감소되고 지방량이 증가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겸하시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관절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슬처럼 가벼워지는 듀(dew) 다이어트
산후 3개월이 지나도 체중이 임신 전에 비해 2.5kg이상 남아있을 경우에는 적극적인 비만치료가 필요합니다. 출산 후 늦어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는 예전의 몸무게를 되찾아 주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체중과 뱃살을 함께 빼는 ‘듀(dew) 다이어트’를 권합니다.
남성과는 다른 여성의 몸에 잘 맞도록 구성된 ‘이슬한약’과 ‘슬림 포뮬러’로 평범한 다이어트로는 빠지지 않았던 산후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줍니다. 이슬만 먹고도 다이어트가 되냐며 웃으시던 산모들 대부분이 자연스럽게 체중이 빠지면서 산전체중으로 회복하면 이어서 ‘슬림아큐’ 시술을 받으십니다.
임신 중 복부에 두텁게 늘어진 지방층이 변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다들 ‘이슬처럼’ 가벼워졌다고 하시는 걸 보면 출산 후 여성들이 가장 바라는 슬림한 허리라인을 만들 수 있는 시술에 만족하시는 거겠죠. 지금 청바지 속에 늘어진 뱃살을 바라보며 한숨 쉬고 계시다면 이슬을 먹으며 우아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해볼까요?
글 : 쉬즈클리닉 고지은 원장 |